레슨 끝나고 차에서 아이에게 하면 좋은 질문
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차 안,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까요. 결과보다 과정을 묻는 질문을 정리했습니다.
수업 직후는 아이가 가장 지쳐 있을 때입니다
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는 몸도 마음도 소진된 상태입니다. 이때 「오늘 뭐 배웠어?」「왜 그렇게밖에 못 했어?」처럼 평가가 담긴 질문을 쏟아내면 아이는 입을 닫기 쉽습니다.
예를 들어 수업에서 공을 몇 번 놓친 아이가 차에 타자마자 「오늘 왜 그랬어?」라는 질문을 받으면, 이미 속상한 마음에 더 말하기 싫어집니다. 질문의 목적은 아이를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오늘 한 일을 스스로 떠올리게 하는 것입니다.
먼저 건네기 좋은 질문
- 「오늘 제일 재밌었던 건 뭐야?」: 즐거움에서 시작하면 대화가 열립니다.
- 「오늘 새로 알게 된 게 있어?」: 배운 것을 아이 말로 정리하게 합니다.
- 「코치님이 해 주신 말 중에 기억나는 거 있어?」: 코치의 말을 아이가 직접 되새기게 합니다.
조금 더 이야기하고 싶어 할 때
- 「어떤 게 제일 어려웠어?」: 어려움을 말해도 괜찮다는 분위기를 만듭니다.
- 「다음에 해 보고 싶은 건 뭐야?」: 아이가 스스로 다음 목표를 말하게 합니다.
- 「엄마(아빠)가 도와줄 게 있을까?」: 부모가 코치의 자리를 대신하지 않고 곁에서 돕는다는 신호입니다.
하루 5분 대화 순서
- 1분: 아무 질문 없이 물이나 간식부터 챙겨 주기.
- 2분: 재미있었던 것 한 가지를 물어보고 끝까지 듣기.
- 1분: 어려웠던 것이 있었는지 한 번만 묻기.
- 1분: 다음 수업이 기다려지는지 가볍게 묻고 마무리.
자주 하는 오해 3가지
- Q. 수업 내용을 꼬치꼬치 물어봐야 관심이 전해지나요? A. 질문이 많으면 아이는 점검받는다고 느낍니다. 한두 개면 충분합니다.
- Q. 아이가 대답을 안 하면 문제가 있는 건가요? A. 지쳐서 쉬고 싶을 뿐일 수 있으니 조용히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.
- Q. 잘못한 부분은 바로 짚어 줘야 하나요? A. 조언은 아이가 물어볼 때 해도 늦지 않습니다. 수업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이를 통해 알아내기보다 코치에게 직접 물어보세요. 카카오톡 상담으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.